본문 바로가기
2009 미국 Maryland Internship

미국여행 : 메를랜드 콜롬비아 인터내셔널 데이

by shiningkey 2010. 8. 7.



메를랜드 컬롬비아에서 만난 독일부부

 

컬럼비아 인터내셔설데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Lake front 호수가를 찾았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주륵주륵 흘리면서도 익숙한 곳의 낯선풍경들이 새롭기만 하다. 

축제의 한 거리에서 만난 말끔한 차림의 독일부부가 함께 음악을 연주하며 노래를 부른다. 

바라보기만 해도 즐거움 에너지가 쏟아진달까 나는 멍하게 그들을 바라보았다.

 

부부가 설명해준 독일의 전통악기의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오르골과 같은 원리로 소리가 나는 악기이다. 

손잡이를 일정한 간격으로 돌리면 필름의 음악이 돌리는 손잡이의 속도에 맞추어 아름다운 소리가 났는데, 

 나에게도 해보라고 해서 시도해보았지만 내가 연주하는 음악은 박자가 뒤죽박죽이다. 

그런데도 음악이 소질이 있다며 박수를 쳐주고 함께 사진도 찍어주었다.

 

멀리 미국땅에서 살고 있지만 자신의 뿌리와 문화를 잊지않고 알리려는 노력을 하는 부부의 모습에서  

나는 우리나라의 어떤 문화의 음악을 소개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작은 소망이 생겼다. 

언젠가 나도 낯선 사람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그들과 함께 좋은 것들을 나누고 싶다는 마음... 

외국에 나가면 자연스럽게 애국자가 된다더니... 틀린말은 아닌가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