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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맛집] 고양이 낮잠, 대전 북카페, 도룡동 카페 가까운 곳에 수제버거가 맛있다는 집이 있다고 해서 도룡동에 북카페, 고양이 낮잠을 찾았다. 작은 갤러리 같기도 하고 단독주택을 개조해서 만든듯한 느낌의 고양이 낮잠 카페는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는 사람들이 자주 찾는 명소 같아 보였으나 겨울이라 그런지 실내는 너무너무 추웠다. 두꺼운 외투를 벗지도 못한 채 버거를 먹는 느낌이란…… 추위에 민감한 여자라 기대했던 분위기는 모두 와장창 깨지고 빨리 점심을 먹고 이곳을 나가고 싶은 느낌 ㅠ 고양이 낮잠의 수제버거 맛은 괜찮았으나 전체적인 분위기나 서비스는 기대 이하였다. 의자도 너무 낡아서 창고에서 막 꺼내다 놓은 느낌이고, 카페느낌의 2층 분위기는 괜찮아 보였지만 전제적으로 인테리어를 조금 더 따뜻하게 바꾸면 훨씬 더 영업이 잘될 것 같은 느낌이다. 겨울보다는.. 2013. 1. 24.
[대전맛집] 대전 성심당, 성심당 튀김소보로, 성심당본점 대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 성심당을 드디어 다녀왔다. 요즘 한창 대전 맛집 탐방에 빠져있는데 그 중에 성심당을 빼놓을 수 없어 주말에 남편과 함께 성심당으로 출발! 추운 날씨에도 성심당에는 줄을 서서 손님들이 빵을 구입하고 있고 심지어 서울에서 KTX을 타고 성심당 빵을 사가는 사람도 보는 진풍경이 눈 앞에 펼쳐진다. 성심당에서 가장 유명한 빵은 튀김소보로와 부추빵!!! 평소에 퍽퍽한 소보로류의 빵은 잘 좋아하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먹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2개를 구입했는데 돌아와서 맛을 보고나니 3개 사는 건데 하고 후회가 밀려온다. 대전에서 56년간 빵집을 계속해온 성심당은 날마다 남은 빵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온다는 점에서 성심당의 유명세는 더해지는 것 같다. .. 2013. 1. 23.
[대전맛집] 92 Grills, 92 그릴스, 나인투그릴스 Enjoy!! Salad & Grills 대전 만년동에 위치한 고기뷔폐, 92 Grills은 샐러드와 고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레스토랑이다. 일반적인 고기뷔페와는 다른 모던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며,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되어 있어 편안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평일 저녁 일인당 2만원정도면 뷔폐를 이용할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작은 놀이방도 있어 아이들과 찾기에도 적당한 장소인 것 같다. 기타 뷔폐와 비교했을 때는 2만원이라는 비용이 조금 비싸게 느껴질 수도 있고, 무엇보다 고기들이 오리고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수입산이라 선택의 폭이 좁게 느껴질 수 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데이트코스보다는 장시간 머무르며 지인들과 모임이나 회식장소로 더 괜찮은 장소인 것 같다. 2013. 1. 22.
2012 대전 이루마콘서트 – 기억에 머무르다 이루마 크리스마스 콘서트 – 충남대 정심화홀 2011년에 이어 2012년에도 남편과 함께 이루마 콘서트를 다녀왔다. 이루마의 4년만의 정규앨범과 함께 대전 지역에서도 이틀 공연이 있어서 부랴부랴 예매를 하고 크리스마스 공연을 찾았다. 대전으로 내려오고 나니 각종 문화생활에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인데 유일하게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이따금씩 볼만한 공연들이 있다. 이루마의 공연은 어린 꼬마아이부터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까지 찾는걸 보니 이루마의 음악이 모든 연령층에 사랑 받는 대중적인 피아노음악임은 틀림없는 것 같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감미로운 피아노음악과 함께 로맨틱한 저녁.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