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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글러브, 소리 없는 화이팅 (GLOVE, 2011)

by shiningkey 2011. 2. 5.

 

사진 출처: Daum 영화

 

감독 : 강우석

 

출연 : 정재영, 유선, 강신일, 조진웅, 김미경


 

우리에게 가장 무서운 상대는 도저히 이기기 힘든 강팀이 아니다.

 

바로 우리를 불쌍하게 보는 팀이다. 더 이상 속에 담아두지 말고 터트리란 말이야! 

 

 

 

대한민국 프로야구 최고의 간판투수였던 김상남!

 

그는 이제 한물간 야구스타이며, 음주폭행을 일삼는 막장 투수이다.

 

KBO 선수 제명위기를 모면하려 충주성심학교의 임시코치직을 맡게 된다.

 

듣지 못해 공이 떨어지는 위치도 잡지 못하고 말을 잘 하지 못해 팀 플레이도 안되는 


이 아이들의 목표는 전국대회 1.

 

 


 

차명재는 전국 중학야구대회에서 최고 유망주 투수였지만 돌발성 난청으로 청력을 잃는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서 한가지 궁금했던 점은 후천적으로 청력을 잃었다면 

말을 하는데는 무리가 없어야하는거 아닌가?

 

청각 장애인 야구팀에 말 잘하는 팀원이 한 명 있는것도 어색했겠지만, 

앞뒤 안맞는 설정이 조금 억지스러웠다.


 

 

하지만 글러브는 2시간이 훌쩍넘는 런닝타임시간이지만 이 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은건 


이 영화가 담은 진솔함일 것이다.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뭉클하게 진행되는 글러브의 이야기는

 

관객들을 웃고 울리기에 모든 요소가 모두 들어간 스폐셜 모듬 영화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영화 글러브의 실제 인물이자 모티브인 '충주성심학교'는 농아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국내 최초의 야구팀이다.

 

글로브의 실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알고 싶어 방문한 충주성심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사랑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한다 라는 문구였다.

 

장애를 뛰어넘고 세상의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는 이 아이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

 

충추 성심학교 홈페이지 : http://www.sungsim.sc.kr/index.jsp?SCODE=S0000000098&mnu=M0010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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