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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국 New York

미국 여행 : 타임스퀘어 (Times Sauare)

by shiningkey 2010. 8. 6.


볼티모어에서 4시간을 버스를 타고 도착한 뉴욕.

'섹스앤더시티(Sex and the City)에서 바라보던 '뉴요커'의 모습을 상상하던 모습과 달리 뉴욕의 첫인상은 더러웠다.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여기저기 풍기는 악취와 공중을 날아다니는 쓰레기더미 그리고 홈리스들...

'Street'과'Avenue'의 개념이 없어서 한참을 헤매다 노정삼 아저씨에게 길을 물어보니 왔던길을 돌아가란다. ㅜ.ㅜ

 


'메트로 폴리탄 박물관'을 향해 2시간 가량을 뉴욕거리를 걸어가며 (엄청난 강품이 계속되는 날이였는데 우리는 왜 택시나 버스를 타지 않았던 것일까?) 다음번에 뉴욕거리 아무대나 내려줘도 혼자 잘 찾아다니겠다라며 서로를 위로하며 걷고 있는데 눈앞에 이제야 뉴욕의 모습이 보이는것이 아닌가....타임 스퀘어 거리였다.

 사실은 지난주내내 '뉴욕 자동차 폭탄 테러'사건으로 마음이 불안하고 내심 소심한 걱정이 많았는데, 친구는 오히려 경찰이 많아져서 안전할지도 모른다며 나를 안심시켰다. 우리가 방문한 그날도 타임스퀘어 주변은 엄청난 경찰과 경찰차들이 둘러쌓여 있었으면 그 어떤 차도 정차할 수 없었다. 타임스퀘어에 반짝이는 삼성광고와 엘지광고를 바라보며 내심 흐믓한 미소도 짓고, 뉴욕에서 사진찍을거리는 광고판밖에 없다는 관광객들의 우스겟소리를 들으면서도 여전히 광고판들을 찍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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