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엔 커플도장 (수제도장, 커플도장, 혼인신고 도장)

연애하는 기간에도 커플링, 커플시계와 같이 함께 같은 것을 나눠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남들이 하기 때문에 혹은 보여주기 위한 것들에 대해 유치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 결혼은 준비하면서 연애하면서 그 유치한 것들은 왜 안 해봤을까 생각하면서 떠오른 것이 커플도장이다. 결혼준비를 하며 ‘결혼식’에 대해 계속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며 더 좋은 것, 더 예쁜 것을 찾게 되고 커플도장을 알아보면서도 비슷한 마음이었다. 수제도장이기에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은 비싼 가격에 처음엔 놀랬고,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업체마다 가격의

차이가 있어 이리재고 저리 재다가 결국은 가장 가격은 높지만 사람들의 후기나 평이 좋은 ‘이름엔’이라는 업체를 선정하게 됐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끝인 줄 알았는데, 이름을 새길 언어를 한자로 할 것인지, 한글로 할 것인지 또 새김스타일은 양각으로 할 것인지, 음각으로 할 것인지 또 측면에는 어떤 메시지를 새길 것인지 옵션에 따라 계속 가격이 달라진다. 기본적인 옵션을 선택하고 주문을 완료

 

뾱뾱이로 잘 싸여진 상자에는  우리의 도장으로 만들어진 책갈피가 넣어져 있다. 측면에 메시지를 새기는 대는 별도의 추가비용이 들었지만 결혼날짜와 부부라는 한자를 함께 새겼다. 결혼식을 잘 마치고 남편과 함께 커플도장 들고 가서 혼인신고까지 완료!